다이어트 요리를 하면서 빠질 수 없는 재료인 팽이버섯으로 간장과 쌈장을 이용해서 짜글이 느낌으로 만들어 봤다.
팽이버섯은 뱃살에 가득한 내장지방을 빼주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다이어트를 한다면 팽이버섯을 자주 먹는 게 좋겠다.
팽이버섯 짜글이의 재료
- 두부 반모(밥 대체)
- 계란 1개
- 팽이버섯
- 쌈장 1 큰 술 , 간장 2 큰 술
양상추 대신에 양파나 양배추, 숙주 같은 재료를 넣어도 좋다.
집에 있는 야채가 없어서 그냥 때려 넣은 양상추. 그래도 아삭아삭하니 잘 어울린다.
간장과 쌈장은 밥 양에 따라서 간을 보고 조절하면 된다.
원래 현미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밥통을 여니 밥이 없었다;; 그래서 밥은 두부 반모로 대체했다.
1. 두부 볶기(밥이 있다면 생략가능)
두부를 밥처럼 먹겠다고 으깨서 수분을 날리며 볶아줬다. 반 모 인데도 두부 자체가 좀 커서 그런지 양이 많았다.
사실 밥대신 두부를 먹겠다면 굳이 으깨서 볶지 않고 데쳐서 깍둑 썰거나, 그냥 통으로 퍼먹어도 좋다.
뭐든 본인 마음!
2. 야채 & 쌈장, 간장 넣고 자글자글 끓이기
준비해 둔 재료를 가위로 숭덩숭덩 잘라서 넣어준다.
재료를 넣었다면 불을 중불로 키고 간장과 쌈장을 넣어준다.
좀 더 자글자글 끓일 수 있도록 물도 4~5 큰 술 넣어 준다.
쌈장이 잘 풀어지도록 살살 볶듯이 저어 준다.
3. 계란 넣고 익히기(생략 가능)
넣은 야채가 어느정도 숨이 죽고 자글자글 잘 익었으면
계란 한 개를 넣어서 다른 재료들과 잘 섞일 수 있도록 살살 저어준 후, 뚜껑을 덮고 약불로 천천히 익혀준다.
계란은 이것처럼 짜글이에 넣고 익혀 먹어도 좋고, 아니면 따로 계란 프라이를 해서 올려 먹어도 좋다.
4. 끝
준비한 밥 위에 짜글이를 담아서 맛있게 비벼먹으면 된다!
음식의 색이 심심해서 파슬리와 고춧가루를 별첨으로 넣었다.
고춧가루는 외할아버지가 직접 빻으신 고춧가루인데 조금만 넣어도 먹고 나면 매우 얼얼하다.
맛은 된장찌개 짜글이와 아주 비슷한 맛이다.
두부가 생각보다 많고 짜글이 양이 적어서 혹시나 싱거우면 어쩌나 싶었는데 간은 아주 짭짤하니 딱 맞았다.
오늘 점심도 아주 간단히 해결해 보았다.
'다이어트 음식 > 해먹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이어트 요리] 두부 숙주 볶음 (19) | 2023.04.10 |
---|
댓글